일본 히라타기공(平田機工)은 중국 상하이 자회사인 ‘히라타 오토매티드 머시너리’를 통해 17일부터 산업용 로봇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 로봇의 생산 비용과 리드 타임(소요 시간)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히라타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히라타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기종은 스카라 로봇 ‘AR-F’로, 로봇 팔의 길이는 각각 45cm, 50cm, 65cm이다. 올해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2019년에는 25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주변기기도 함께 판매하며 가전 업체 등을 공략한다.

한편 중국 자회사인 ‘히라타 오토매티드 머시너리’는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자동차·가전 공장용 설비를 생산 및 판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