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개봉에 맞춰 BB-8 로봇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던 스페로(Sphero)가 이번에는 ‘카3(Cars3)’ 개봉을 앞두고 원격 제어차량을 선보여 화제다.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스페로는 5월 24일부터 미국 주요 소매점의 온라인 매장에서 라이트닝 매퀸(Lightning McQueen) 원격 제어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300달러이며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라이트닝 매퀸은 픽사의 애니메이션 ‘카(Cars)’에 등장한 자동차 주인공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캐릭터다. 6월 16일 미국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카3 : 새로운 도전’은 브라이언 피(Brian Fee)가 감독을 맡았으며 오웬 윌슨(Owen Wilson), 크리스텔라 알론조(Christela Alonzo), 아미 햄머(Armie Hammer), 보니 헌트(Bonnie Hunt)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스페로의 원격 제어 로봇 차량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으로 제어된다. 내부에는 6개의 모터, 5개의 용량성 터치패널이 있으며 주변 광센서가 있어 조명 상태에 따라 전조등과 미등을 조정할 수 있다. 터치 패널을 통해 이 차가 후드, 옆문, 후방 창 및 지붕으로 접촉이 일어나면 반응하도록 설계돼있다.

이 차량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맞춤형으로 구성된 사다리꼴 LCD 디스플레이이다. 라이트닝의 눈을 라이브 애니메이션으로 렌더링하면 차량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특히 입이 매우 격하게 움직이며 바퀴도 위아래로 움직인다.

또 다른 실외 장난감과는 달리 이 차량에는 맞춤형 스피커 및 스피커 박스 디자인이 갖춰져 있다. 2시간 충전으로 40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6마일이다. 블루투스로 제어하며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서 30미터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