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인 '디스패치(Dispatch)'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이 한결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배달용 모바일 로봇인 ‘캐리(Carry)’를 공개 주목을 받았다.작년 밴처 캐피털인 '안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 펀딩에서 2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쉽 테크노롤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게 사실이다.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인 ‘미션 로컬’은 디스패치 ‘캐리’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작년에 유튜브 등에 소개된 모습 보다는 훨씬 디자인이 세련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 로봇에 비해 어떤 내용이 개선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모델과 달리 로봇의 상단에 라이더(?) 같은 장비가 부착되어 있는게 보인다.
▲ 작년에 공개된 캐리의 주행 모습
기존 모델의 경우 자율주행자동차처럼 스스로 이동 경로를 찾아 움직이는 게 가능한데 시속 4마일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적재함에 물건을 싣고 목적지에 도달하면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물건을 꺼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