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대화형 AI 로봇

유피테루(Yupiteru)와 NTT 도코모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대화형 AI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양사의 AIㆍIoT 분야 협력 추진사업의 제1탄으로 올해안에 시판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로봇은 유피테루가 개발해 온 로봇형태의 몸체에 NTT 그룹의 AI 기술 '코레보(corevo)'의 자연 대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름과 나이, 성별, 취미 등 이용자의 정보를 등록하면, 로봇이 이용자의 얼굴을 구분해 취미나 기호에 맞춘 대화를 한다. 내용에 따라 음색을 변화시키거나 잡담도 가능하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로봇과 유사하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양은 회색 고양이 인형 모양으로, 배 근처에 식별용 카메라와 센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대화 내용은 화면에도 채팅 형식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나중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형 AI 로봇의 크기는 폭 160×깊이 140×높이 240mm이며 무게는 약 330g이다. 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전원은 AC어댑터 DC5V이다. 통신은 IEEE 802.11b / g / n (2.4GHz)을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