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하여 12대 미래 유망 신산업의 향후 2025년까지의 인력 수요를 전망했다.

12대 미래 유망 신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우리가 집중해야 할 산업으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제시한 분야이다. 미래형자동차, 친환경선박, 첨단신소재, OLED, 시스템반도체, IoT가전, 로봇, 에너지신산업, 고급소비재(화장품·패션),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AR/VR 등이다.

▲사진은 정수장 수중청소로봇 실험 모습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 수요 전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협·단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계량모형, 산업전문가의 정성적 분석, 정책 목표를 고려하여 주력산업 유망분야 7개와 유망 신산업 5개 등 12개 산업에 대해 10년 후인 2025년까지의 전망이다.

이번 전망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현상유지와 적극적 대응 시의 2가지 시나리오로 인력 수요를 전망했다.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경우 2025년에 유망산업 인력은 45만 3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장중심형 인력양성, 제도개선 등 산업변화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구조혁신 성공이 이루어져 주력산업 유망 분야 및 유망 신산업의 생산이 증가하면,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은 2025년에 총 58만 5천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 인력 전망은 아래 표와 같다.

정재훈 원장은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수요 전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인력 정책 방향 설정 시에 유용하게 활용될 뿐 아니라 대학, 그리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진로 설정 시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