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메트로폴리스' 영화 포스터

최초의 장편 SF영화로 SF 영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메트로 폴리스(Metro Polis. 1926년, 프리츠 랑 감독)'가 TV 미니 시리즈로 다시 탄생할 것 같다.

미국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 '미스터 로봇(MR. ROBOT)'의 제작자인 샘 에시메일이 '메트로 폴리스'를 TV 드라마로 기획하고 있다고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미국 유니버설 케이블 프로덕션에서 기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에스메일이 새해 미스터 로봇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있고, 시즌4~5까지 완결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어 스케줄 사정상 실제 제작에 들어가는 것은 2~ 3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메일은 그의 매니저인 차드 해밀턴과 함께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각본은 2,3명만으로 다룰 것 같다. 유니버설 케이블 프로덕션은 1에피소드에 1000만 달러의 예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 작품인 '메트로 폴리스'는 2026년의 마천루가 우뚝 솟은 메트로 폴리스라는 미래 도시가 무대이다. 지상에 사는 부유한 자본가들과 지하로 내몰린 노동자들로 분화된 계급 사회를 사장의 아들인 프레더와 노동자의 딸 마리아의 관점에서 그린 것으로, 미래의 대담한 발상과 날카로운 문명 비판이 그려진 SF 영화의 금자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