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지역 로봇산업과 뿌리산업 연계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27일 개최됐다.

부산 지역 해양 및 뿌리 산업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산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강삼태 부산로봇산업협회장, 부산대학교 이장명 교수 등 산학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로봇산업과 뿌리산업 연계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뿌리산업에 적용된 제조로봇 개발 사례로 유진MS 이인태 부장이 ‘주조 후처리 공정에서의 러너-케이트 절단 작업 로봇 적용 개발사례’, 김성원 로봇모아 대표의 ‘품질표준화를 위한 디스펜서-본딩 자동화 로봇 적용 개발사례’, 코리아CNC 박찬휘 차장이 ‘주조공정에서의 주당관리 시스템’, 오토닉스 임정학 그룹장이 ‘고속조립지원을 위한 델타로봇 적용 개발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

특히 로보모아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디스펜서-본딩(bonding) 로봇’의 남미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어 동명대의 ‘로봇교육키트 개발’, 생산기술연구원의 ‘해양로봇센터 구축 사업’ 등 부산 지역에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들도 소개됐다.

강삼태 회장은 “부산 지역은 해양 분야와 제조용 분야에서 로봇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협회는 지역 뿌리기업과 로봇기업간의 정보공유 및 동반성장을 이루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