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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산업 발전위한 지역 민간단체들의 간담회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조창제 경남로봇산업협회장, 전유태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 과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김창호 대경로봇산업협회장, 강삼태 부산로봇산업협회 회장. |
전국 로봇 단체들이 로봇 산업 진흥을 위해 첫 모임을 가졌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전유태 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삼태 부산로봇산업협회장, 조창제 경남로봇산업협회장, 김창호 대경로봇산업협회장 등 로봇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2013년도 전국 로봇산업협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전국에 소재한 민간 로봇관련단체들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 지역 단위로 활동해 오던 단체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의 로봇 정책 방향’에 대한 소개에 나선 엄찬왕 과장은 “고령화, 1인가구 증가,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인해 앞으로 로봇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 산업에 대한 접근은 조금 더 시장을 창출하고 돈이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부터 시행될 ‘제2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서는 수요처 확보를 통한 구매를 전제로 한 수요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수요처 확보를 위해 국방부 등 타부처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전유태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는 IT의 발달로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태계가 잘 형성돼 있으나 그동안 전국 각 협회들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부족했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중앙과 지역 협회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돼 국내 로봇산업이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당초 예정돼 있던 ‘협회간 협력방안을 위한 토론회’는 열리지 못 했다. 그러나 각 협회 관계자들은 향후 전국의 지역협회간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과 같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갖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 부산ㆍ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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