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청소로봇이 나왔다.

‘디지털트렌즈’는 최근 알렉사와 연결해 간단한 명령어로 작동이 가능한 니토 로보틱스(Neato Robotics)의 진공 청소로봇 봇백(Botvac)을 소개했다.

니토의 봇백은 알렉사 모바일 앱의 스마트홈 기술에서 니토를 검색해 알렉사와 연결된다. 시작, 정지, 일시 정지, 재시작 등 4가지 명령어가 지원되며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레이저 스캐닝, 연속 룸 매핑, 물체 감지 등 특허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니토의 청소로봇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는 경로를 변경하고 어둠 속에서도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며 충전이 필요할 때는 충전 거치대로 돌아온다. 충전 후에는 청소를 하고 있던 그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스마트한 기능도 있다.

독특한 D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해 구석 청소에도 효과적이며 벽에 구애받지 않는다. 무엇보다 시중에 나와있는 청소기 중에서 가장 큰 먼지통과 브러시를 채택해 다른 청소기에 비해 훨씬 더 넓은 영역을 커버하고 더 많은 먼지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니토의 설명이다.

니토는 앞으로 예약 기능 및 특정 청소 모드를 비롯해 알렉사 명령어를 더 많이 추가할 계획이다. 또 다른 모델도 알렉사와 연결할 방침이다. 현재 니토는 D3, D5 등 3개의 연결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알렉사 연결이 가능한 제품은 원조격에 해당하는 봇백 커넥티드가 유일하다.

봇백 커넥티드는 소비자가격 699달러. 니토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봇백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아마존 '에코닷'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모션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봇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