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는 미국 드론 스타트업인 ‘플러티(Flirtey)’와 제휴해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달 서비스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미노 피자 뉴질랜드법인은 ‘DRU 드론’을 활용해 오클랜드 20마일 북쪽에 살고 있는 자니 노만씨의 집으로 피자를 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드론 비행시간은 5분 미만이다. 플러티측은 이번 드론 비행을 위해 뉴질랜드 시민항공청(CAA)으로부터 무인항공운영자격을 획득했다. 도미노 피자는 이번 배달 서비스를 계기로 조만간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돈 메이지' 도미나 피자 관리이사는 “드론 피자 배달 서비스는 일자리를 뺏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앞으로 드론 피자 배달 서비스를 전담하는 직원들을 고용해 드론관리와 주문 업무를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러티 매튜 스위니 CEO는 ”우리는 점점 더 매장과 고객의 집을 연결해주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 피자는 올초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피자 배달용 지상이동 로봇 ‘DRU(Domino's Robotic Unit)'를 공개한 바 있다. 프로토타입인 이 제품은 호주 로봇 스타트업인 '마라톤 로보틱스'가 군사용 로봇 기숳에 도미노의 GPS추적 데이터를 접목해 제작했다. 4개의 바퀴가 있으며 시간당 20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인도, 자동차길, 산책길 등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자는 한 번에 열 판까지 싣고 다닐 수 있으며 레이저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