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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 연례보고서'로 본 국내 로봇산업 현황(2)전기/전자산업계가 전체의 4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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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4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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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공급된 산업용 로봇을 용도별로 보면 핸들링 작업과 머신 텐딩(machine tending)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총 보급대수 3만8285대 가운데 핸들링 작업과 머신 텐딩 분야가 2만4054대에 달했다. 성장률도 매우 높아 지난 2014년 1만5463대에서 56%나 증가했다.

용접 및 납땜 로봇의 설치도 2012년부터 꾸준하게 증가해 작년에는 전년(5613대) 대비 40% 증가한 7868대를 기록했다. 특히 스폿 용접 로봇은 전년대비 48% 성장한 5573대가 공급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 들어가는 클린룸 로봇은 각각 296%와 241% 성장률을 보였다. 이 분야 로봇은 지난 2010년 가장 많이 공급된 이후 하락세였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2010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

▲ 애플리케이션별 로봇 도입 현황
2015년까지 국내 보급된 산업용 로봇(누적)의 용도를 보면 전체의 31%가 핸들링 작업과 머신 텐딩 분야였다. 물건을 포장하거나 제품을 집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에 로봇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용접 로봇과 조립 로봇은 전체의 21%와 8%를 차지했다. 클린룸 애플리케이션은 13% 가량이었다.
▲ 용도별 로봇 도입 현황
▲ 용도별 로봇 도입분야(누적보급대수 기준)
▲ 산업별 로봇 도입 현황
지난해 산업용 로봇의 산업별 도입 현황을 보면 전기/전자산업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총 1만8700대가 공급돼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의 로봇 공급대수는 전년대비 6% 성장한 1만4900대를 기록했다. 작년 국내 보급된 산업용 로봇을 종류별로 보면 리니어/직교좌표/갠트리 로봇(2만557대), 관절 로봇(1만2938대), 스칼라 로봇(1648대) 등으로 나타났다. 병렬 로봇의 성장률은 251%에 달했다.

▲ 로봇 종류별 보급 현황
한편 국제로봇연맹(IFR)은 앞으로 우리나라 전기/전자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5월 삼성전자가 오는 2017년까지 150억 달러를 반도체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LG디스플레이는 OLED패널의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업체들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로봇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전자업체들은 수출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동화 분야의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자동차업체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업체들도 생산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들 산업의 로봇 전망이 밝은 편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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