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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S2016] 미래세대는 로봇(R) 세대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이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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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4  01: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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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IROS2016 행사기간 플래너리 토크를 비롯해 일부 세션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취재한 본지 객원기자들의 도움을 받아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13일에 열린 기조강연 중 쿠카로보틱스 임원인 도미닉 보셀(Dominik Boesl)의 강연 내용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KAIST 김종환 교수 연구실 이원형(박사과정) 연구원이 보내 온 내용입니다.
◇ 키노트 스피치 : Dominik Boesl

"Future of Robotics - Shaping a Sustainable Future for the Next Generation ‘R’ of Robotic Natives"

강연자는 미래 세대는 로봇 세대, R세대라고 불리우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로봇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더 많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자는 먼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과거의 예를 통해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차가 너무 빨리 움직이면 그 속도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라디오가 처음 나올 때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가 되었었다. 그 당시에는 기술이 이처럼 발전할 것과 그것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예는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 물론, 시대가 따라오지 못하는 너무 앞선 아이디어들도 있었고, 그 당시에는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한참이 지난 오늘날에서야 재조명 받는 분야도 있다고 소개하며, 그 예로 VR 분야를 예로 들었다.

결국 어떠한 아이디어가 그 시대에 큰 혁신(Innovation)을 이루게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하나는 아이디어 자체가 뛰어나야 한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여 시장이 열리게 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건을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함을 시사했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오늘날을 설명하는 단어들을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들과 함께 열거하였는데, 그 단어들로는 ‘연결성(connectivity)’, ‘이상기후’, ‘자원 고갈’, ‘세계화’, ‘도시화’, ‘사회안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인구/연령 변화’, ‘개인화’, ‘다양한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경제적 힘의 축 이동’, ‘인류세(Anthropocene)’ 등이었다. 오늘 날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인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로봇을 연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연구자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도록 만들었다.

강연자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로봇의 발전을 4단계의 로봇 혁명기로 분류하여 설명했다. 로봇 혁명 그 첫시기는 산업용 로봇의 발전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자동화된 작업을 하는 로봇들이 급속도로 증가한 시대이다. 두번째 로봇 혁명은 로봇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며 작업을 하게 된 시대로, 사람은 로봇을 만져볼 수 있게 되었고, 로봇들은 주변 환경과 사람에 더 민감해지고, 안전 이슈를 고려해야 하게 되었다. 세번째 로봇 혁명 시대는 로봇에게 주행 기능이 추가된 시대로, 로봇이 더이상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니기 위한 기능을 갖게 된 시대다. 마지막 로봇 혁명 단계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지만, 오늘날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인지 기능이 인간 수준까지 발전한 로봇의 모습을 예상하였다.

이러한 시대가 다가오면서 로봇이 당연해지는 세대인 ‘R’ 세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로봇 시대가 왔을 때, 로봇은 무인차, 무인배송, 협업 등 사람을 돕거나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대신해주는 유용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엘런 머스크나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등 오늘 날 지식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류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할지 연구자들의 이에 대한 논의와 참여를 호소했다.

강연자는 인공지능이나 로봇 기술이 인류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로봇은 ‘우리’가 개발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술의 목적이 어떤 가치를 따라가야 하느냐에 대해서 재확인해보고 스스로 점검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논제를 던졌다. 현재 우리는 기술의 성장, 최고 기술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가 있다면서, 꼭 그런 것들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등지에서 노동력이 착취당하고 있는 아이를 대신하는 로봇 등을 만들고 제공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가 아닐지 더 고민해보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로봇 성명서(robot manifesto)’ 등의 작성도 언급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빼앗게 되는 상황도 오게 될 텐데, 그러한 것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해 논의되기도 했다. 직업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변하는(shifted) 것이며, 로봇 시대에 맞게 사람들의 능력을 개발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로봇공학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인 이슈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동의 논의가 필요하고, 디자인적으로는 로봇의 사용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쉽게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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