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로봇 기업인 로보로보가 오는 12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6 로보월드’를 통해 총 3종의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교육용 로봇은 코딩 교육 학생을 위한 유아용 코딩 로봇 ‘유아로’, 초등용 코딩 교구 ‘코딩스토리’, 고급형 휴머노이드 ‘로맨보’ 등이다.

▲ 유아로

먼저 유아용 코딩 로봇 ‘유아로’는 NFC 무선통신 기술과 물리형 코딩 방식을 도입한 유아 코딩 교육 로봇으로, 로보로보에서 직접 개발해 특허 등록한 편리한 조립 방식과 PC를 사용하지 않아도 가능한 코딩 방식을 사용해 유아들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단순히 코딩기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논리력,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유아 코딩 교육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 코딩스토리

로보로보는 이와 함께 초등용 코딩 교구 ‘코딩스토리’를 출시해 코딩용 로봇 교육 전반에 걸친 신규 라인업을 구성했다. ‘코딩스토리’는 교육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 ‘엔트리’와 호환되는 제품으로, 기존 로봇보다 간소화한 조립 형태는 물론 기존의 로보로보 로보키트 부품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로보로보는 코딩스토리 출시에 맞춰 ‘모모C와 코딩스토리’라는 교육 커리큘럼을 편찬해 기존에 코딩 로봇 컬리큘럼이 부족한 교육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 로맨보

유아로와 코딩스토리가 초급 연령층을 겨냥한 제품이라면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 ‘로맨보’ 는 고차원 제어 교육 학생을 위한 제품이다. 로보로보가 장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안정적인 스마트 액추에이터(Smart Actuator) 및 제어보드를 직접 개발했다. 모션 제작 및 동작이 전부였던 휴머노이드에 GUI 코딩 프로그램 ‘로직(Rogic)’ 과 코딩교육을 도입한 커리큘럼을 통해 그동안 중고등 및 대학생 위주의 전유물이었던 휴머노이드 시장을 초등학생 연령대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로보로보는 침체기에 있던 이 제품을 통해 휴머노이드봇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