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난양공대는 주롱공단공사(JTC), 지역 스타트업인 콘트롤웍스 등과 공동으로 빌딩의 균열, 하자 여부 등을 자동으로 검사해주는 로봇인 ‘퀴카봇(QuicaBot:Quality Inspection and Assessment Robot)’을 개발했다고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했다.

이 로봇은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를 이용해 빌딩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균열,하자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소형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및 맵핑 기능을 담당하며 대형 레이저 스캐너와 칼러 카메라를 이용해 빌딩 벽의 평형, 균열 및 하자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타일 내부의 빈공간을 파악할 수 있고 수평계를 통해 바닥의 기울기를 측정한다.

로봇을 이용해 빌딩의 균열과 하자를 측정하면 사람이 육안 또는 측정 도구를 활용해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로봇은 3D 스캔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빌딩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최종 판단할 수 있다. JTC는 내년 1분기중에 JTC관리하에 있는 빌딩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향후 일반 상업용 빌딩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