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드론 업체인 패럿(Parrot)이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고정익 드론 ‘디스코(Disco)’를 공식 발표했다. 드론에 내장된 카메라의 시점에서 허공을 비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패럿은 올해 CES에서 ‘디스코’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디스코 드론은 시속 7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비행 시간은 45분이다. 리튬 배터리를 탑재했다. FPV(first-person view) 기능을 제공, 내장된 14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드론에 탄 것과 같은 시야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장착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날개의 길이가 114cm이며 무게는 0.72kg이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외부 충격에도 잘 견딘다. 가속도계, 자이로 센서, 고도계, GPS/GNSS 모듈을 갖추고 있다.

전용 컨트롤러인 ‘패럿 스카이 컨트롤러2’를 이용해 원격 조작할 수 있으며 디스코와 와이파이 연결시 최대 2km의 거리를 커버하는게 가능하다. FPV용 헤드셋인 ‘패럿 콕핏글래스(Cockpitglasses)‘를 제공하며 iOS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