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제10회 어린이 로봇캠프’가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송도)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로봇캠프는 로봇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로봇가치관 형성과 창의력, 협동심 등을 함양시켜주는 행사이다. 캠프 참가자 선정을 위해 이달 초부터 인천의 초등학교 4 ~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였으며, 모집정원 120명의 3배에 가까운 340명의 학생들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로봇캠프에서는 드론 조종, 드론 SW 코딩, 드론 퍼포먼스 등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론 관련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하였으며, 드론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상공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캠프의 시작을 알리며,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드론을 활용한 공연, 레이져 쇼,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VR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SW 코딩을 배우고 로봇과 드론을 제어하는 방법을 깨우치며, 챌린지 대회를 통해 캠프기간동안 배운 내용을 뽐낼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 등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로봇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봇전문가들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최다 수상 타이틀에 빛나는 로봇업체 '로보라이프'의 전창훈 대표가 휴머노이드 시연 및 로봇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강연을 준비 중이며, 인천의 드론전문기업 '숨비'의 오인선 대표가 드론의 종류, 역사, 기술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로봇 골든벨, 마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로봇캠프는 2015년까지 총 1576명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이번 로봇캠프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관계자들이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