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레만 에비에이션(Lehmann Aviation)’사가 개발한 모듈러 방식 전문가용 드론

프랑스 ‘레만 에비에이션(Lehmann Aviation)’사가 모듈러 방식 전문가용 드론을 내놓았다. 회사는 이 드론이 주요 구성품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드론이라고 소개했다. 영상 촬영이나 매핑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비행 로봇이다.

레만 에비에이션이 발표한 신형 드론 ‘LA500’은 기본형 제품으로, 농업이나 지도제작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 장비를 탑재했다. 오토 파일롯, 날개, 카메라 홀더 등 부분을 모듈 방식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드론의 핵심 소재는 알루미늄, 탄소섬유, EPP폼 등으로 이뤄졌다. 45분 비행 시간에 비행 거리는 최대 25km다. 장거리용 모뎀이 장착되어 있다. LA500-RTK 모델의 경우 24.3MP의 소니 알파 6000카메라를 지원하며, 농업용 드론인 LA500-AG 모델은 프랑스 패롯사의 다중분광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드론의 날개 길이는 116cm이며 무게는 1.25kg이다. 최대 속도는 시속 80km. 가격은 모델에 따라 3490~7990달러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