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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해양로봇,울릉도 해역에 투입한다국립해양조사원, 해저지형 시범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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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1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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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8월 무인해양로봇인 수중무인탐사체(웨이브 글라이더:Wave Glider)를 이용해 울릉도 해역의 해저지형 시범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웨이브 글라이더(Wave Glider)는 파랑 및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하여 원격제어가 가능한 무인 자율운항 탐사장비다. 파도에너지와 태양광만으로 동력을 확보하여 24시간 실시간 바다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이동이나 복귀 등을 조종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관리 대상인 바다 면적이 넓은 편이며, 섬과 같은 거점이 없는 경우 상시 모니터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웨이브 글라이더 등 무인해양로봇이 보편화될 경우 바다를 모니터링하기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준호 수로측량과장은 “우리 바다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 해양력과도 직결된다”면서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무인해양조사, 자료 관리 표준화, 기술 융복합 등 해양조사기술 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 글라이더는 리퀴드 로보틱스(Liquid Robotics)가 제작한 로봇으로, 최근 남태평양 피트케이언섬 해양보호구역(Pitcairn Island Marine Sanctuary)의 감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피트케이언섬 해양보호구역 주변에 일어나는 불법 어업을 방지하려는 이 로봇은 영국 외무성(FCO:Foreign & Commonwealth Office)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7일 남태평양에 투입됐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미션 기간 중 지금까지 거의 도달하지 못했던 바다 지역에서 9516개에 달하는 각종 기상 및 해양 측정 데이터와 해양 생물 다양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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