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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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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2  22: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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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다양한 공정에 중소 제조 로봇을 적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자동차 부품 분야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물론 같은 부품 분야라 하더라도 세부 내용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올해 특색있는 업체는 주식회사 연우의 화장품 산업에서 기초인 '금속 화학연마' 공정의 로봇 자동화, 주식회사 성우금속의 주방용기의 프라이머 및 코팅 스프레이 도장 공정 로봇 자동화 과제와 대우산업사의 프레스 성형제품 자동 이송 셔틀 로봇, 주식회사 솔텍의 캐니스터 클로즈 밸브 검사 자동화 과제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7일 대구에서 열린 2016년도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워크숍에서 만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성장사업단 박기한 단장의 이야기다. 박 단장은 로봇산업진흥원에서 클러스터사업단장, 로봇산업클러스터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올해 1월 1일부터 성장사업단장을 맡아 로봇보급사업팀과 글로벌확산팀 등 진흥원 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제조 기업의 생산성 향상, 품질경쟁력 확보, 작업환경 개선 및 국내 로봇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제조업 현장에 로봇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모집하였다 . 원래 이 사업은 중소제조 취약공정개선 로봇보급사업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63개 수요기업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사업이 올해부터 별도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전국의 다양한 업종에서 총 42개 기업이 과제에 참여했는데 올해 12개 기업이 선정되었습니다. 경쟁률이 꽤 높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공정 분야는 부품 정밀 가공, 금형 열처리, 부품 또는 소재 이·적재 및 소성 가공, 정밀 주조, 코팅, 사출, 검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렵게 선정된 만큼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선발된 기업들에 대한 선정 기준에 대해 묻자 박 단장은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로봇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제조 분야를 우선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업체 수는 많으나 인력이 부족하여 로봇활용이 시급한 제조 분야, 로봇적용으로 생산성이나 매출 혹은 수출 증대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 분야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었습니다." 그는 공고문에 선정기준이 나와 있었다며 로봇활용성, 생산성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총사업비의 50%이내에서 국비지원을 받게되며 중소형 유형은 최대 3억원(총사업비 6억원 내외), 대규모 유형은 최대 10억원(총사업비 20억원 내외)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생산 공장내 로봇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제조업용 로봇 구입비, 로봇시스템 설치비 등에 자금을 사용하고, 과제 기간(2016.7~2017.5) 동안 로봇도입 효과(생산성 증가 등)를 검증할 계획이다. 과제종료 후에는 3년 동안 성과활용 기간을 거치며, 이 기간 동안 로봇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성과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박 단장은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오늘 스마트공장추진단에서 내려와 일부 내용을 공개했지만
시화공단에 대표 스마트 공장 및 데모 공장을 준비중입니다. 대표공장은 스마트 공장의 자발적 확산을 목적으로 R&D, 컨설팅 등을 집중지원하여 수준 높은 스마트 제조기술을 집약시킨 대표 모델 공장인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한 벤치마킹, 데모 공장과 연계하여 신제품 테스트 등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데모 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제조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것으로 제조용 로봇, 스마트 센서, 스마트공정 장비, IoT나 CPS,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제조기술들이 서로 연결되어 시생산 및 기술검중, 구축효과 확인등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플랫폼입니다. 스마트 공장 추진단과 함께 올해안에 대표 공정 모델을 이곳에 만들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된 과제 중 아마도 일부를 선발해 로봇을 활용한 생산 공정을 그대로 옮겨 만들어 놓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추진단과 야스카와 공장 데모룸도 같이 가서 직접 견학할 예정인데 기획을 잘 해 실제 로봇을 사고 싶은 수요자가 와서 직접 테스트를 해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데모 공장의 로봇을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4억원 정도로 올해 예산에 미리 반영해 놓았다.


진흥원은 최근 2016년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그에 대한 진행상황이 궁금해 물어 보자 박 단장은 "현재 현장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발표평가를 했고, 그 다음 현장평가 및 원가검증을 동시에 지금 하고 있는 것이 2차 평가입니다. 그 다음 종합해서 3차 평가를 하는데 그게 최종평가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최종 평가가 끝나면 이달안에 협약을 체결하고 8월에 통합 워크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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