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개발한 차세대 바이오닉스 로봇팔이 연내 판매에 들어간다.

IT매체인 ‘기즈맥’ 등에 따르면 DARPA의 ‘혁신적 인공보철 프로그램(Revolutionizing Prosthetics program)’ 지원을 받아 '데카 리서치 &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바이오닉스 로봇팔 ‘데카 암(Deka Arm)’이 이름을 ’루크 암(LUKE Arm:Life Under Kinetic Evolution)‘으로 바꿔달고 올해말 판매에 들어간다.

루크 암은 지난 2014년 미 식약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환자의 근육으로부터 생체 신호를 읽어 복잡한 동작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EMG 전극을 통해 입수한 생체 정보를 10자유도를 갖고 있는 로봇팔에 전달한다.

미 식약청으로부터 생체 신호를 읽는 로봇 팔 가운데 처음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루크 암은 유니버설 인스트루먼츠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의료장비 업체인 모비우스 바이오닉스가 공급할 예정이다. 모비우스 바이이닉스측은 루크 암을 착용한 장애인들이 머리 위나 등뒤로 물건을 이동하거나 바닥에 놓인 물건을 테이블에 옮기는 동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