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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자동차 '모델 S' 사망사건의 책임은 누구책임 소재 놓고 논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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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1  2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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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자동차 ‘모델 S’가 자율주행 모드에서 다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과 책임 소재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에서 지난 5월 7일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던 모델S가 앞에서 좌회전하는 대형 트랙터 트레일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돌 때 모델S의 전면 유리 쪽이 트레일러의 바닥 부분과 부딪히면서 모델S 운전자가 사망했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운전자인 '조슈아 브라운'이 깨끗하고, 건조한 도로상에서 사망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한 최초의 사고라는 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들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조사와 향후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자율주행 모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 자동차 ‘모델 S’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진행했다. NHTSA는 예비 조사에서 테슬라 자동차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트레일러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델 S차량에 탑재된 센서가 하얀색인 트레일러의 색과 하늘색을 구분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1억3천만 마일 이상의 주행 중에 발생한 첫 번째 사망 사건으로, 이번 사고가 비정상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가 예외적으로 발생한 것이며 자동차의 자율주행 모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놓고 책임 공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측은 고객들이 ‘오토 파일롯’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위험 상황에 대비해 도로 상황을 주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작년 10월 처음으로 도입된 오토 파일럿 기능은 현재 완성 제품이 아니라 ‘베타’ 버전의 상태다. 베타 버전은 아직 버그를 잡고 있는 단계라는 의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테슬라측이 완전히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번 사고가 자율주행 자동차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이어질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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