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1년 6월 처음으로 주창한 ‘국가 로보틱스 이니셔티브(the National Robotics Initiative:NRI)’가 5년을 맞았다. ‘국가 로보틱스 이니셔티브‘ 정책에 따라 미국 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은 지난 5년간 33개주의 230개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과학재단은 NRI 5주년을 맞아 축하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미국의 로봇 역사를 한눈에 불 수 있다. 영상에 삽입된 음악은 로봇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 CMU 국기로보틱스엔지니어링센터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6월 초 카네기멜론대학의 ‘국가로보틱스엔지니어링 센터’를 방문해 ‘첨단 제조 파트너쉽(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 계획을 발표했다. 총 5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산학연과 정부가 공동으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NRI다. NRI는 인간에 필요한 차세대 로봇을 개발해 보급하자는 것. 산업 현장은 물론이고 가정, 병원 등에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을 개발해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NRI는 과학재단, NASA, 농무부, 국가건강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등이 주도하며 매년 최대 7천만 달러를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시작했던 NRI가 5주년을 맞으면서 미국의 로봇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