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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영상]3000달러대 보급형 수중 로봇 개발미 스탠포드 AI연구소 출신 공동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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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1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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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로봇 스타트업인 ‘오-로보틱스(O-Robotics)’가 보급형 수중 로봇인 씨드론(SeaDrone)을 개발했다. 기존의 수중 로봇들은 1만~1만5000달러에 달하지만 이 로봇은 2700~3300달러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오-로보틱스는 스탠포드 대학 AI연구소 출신인 에두아르도 모레노와 슈윤 정이 지난 2013년 공동 창업했다. 현재 모레노가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소비자용 드론이 DJI 등 기업의 등장으로 100만원대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비해 수중용 로봇은 기능이 드론에 비해 뛰어나지도 않은데 고가인 점에 착안해 저가형 수중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 우측이 대표를 맡고 있는 에두아르도 모레노(사진:IEEE 스펙트럼)
이들은 수중 로봇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가급적 기존의 드론에 사용하던 전자부품을 그대로 채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각종 센서와 비전시스템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게 원가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원래 모레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립과학기술대인 KAUST와 수중 로봇 개발 연구를 하고 있었고, 슈윤 정은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두개의 막대기를 이용해 험지를 걷는 2족 로봇인 '수프라페드(SupraPed)' 개발에 참여하고 있었다. 슈윤 정은 모레노가 저가형 수중 드론의 설계도를 연구실에서 보여주자 바로 수중 로봇 개발 작업에 합류했다.

오-로보틱스는 ‘씨드론’을 양식업을 하고 있는 어부들을 대상으로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바다 양식업을 하는 어부들은 수시로 물속에 들어가 어망이나 물고기의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 자신이 직접 들어가기 보다는 수중 다이버들을 활용했다. 씨드론이 보급되면 수중 로봇을 들여보내 물속의 상황을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이 물속의 영상을 HD영상으로 보내준다. 크기도 기존의 수중 로봇 대비 4분의 1 정도여서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

▲ 씨드론은 한손으로 들고 다닐수 있으며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수 있다.
향후 오-로보틱스는 수중 로봇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조직화하고, 분석하는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 양식업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문서 작업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오-로보틱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서 이 제품을 소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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