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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벽을 기어오르는 비행 로봇 개발재난 현장에서 활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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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4  1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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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을 기어오르는 'SCAMP'
미국 스탠포드대학 산하 'BDML(Biomimetics and Dextrous Manipulation Lab)’이 드론 처럼 하늘을 날아다니고, 벽에 붙어 기어올라갈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SCAMP(the Stanford Climbing and Aerial Maneuvering Platform)’라는 이름이 붙은 이 로봇은 하늘을 날아다니다 90도 경사의 벽에 착륙한 후 기어올라 갈 수 있다. 기어오르다 미끌어지면 곧 바로 드론 모드로 전환하고 다시 착륙할 수 있다. 착륙하면 바로 정보 수집 활동에 들어간다.

이 로봇을 개발한 '모건 포프(Morgan Pope)'는 “쿼드콥터 드론이 배터리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장시간 활동할 수 없는데 비해 이 로봇은 날아다니다 벽에 수시간 또는 며칠간 앉아 있거나 움직일 수 있으며 데이터 수집ㆍ 커뮤니이션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드론이 착륙하기 힘든 대형 재난 현장에 출동해 벽에 착륙해 장시간 활동할 수 있다.

▲ SCAMP의 캐드 모델
▲ 'SCAMP'가 벽에 붙는 모습
‘SCAMP’는 몸에 부착된 안테나 모양의 긴다리를 이용해 90도 각도의 벽면에 안전하게 착륙하고 데이터 수집 활동을 하는게 가능하다. 벽에 착륙하기 위해 비전 센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가속도계를 활용한다. 꼬리 부분부터 벽에 접촉하면 몸체에 있는 가속도계를 통해 부딪히는 충격의 세기를 알 수 있다. 가속도계는 로봇이 미끄러지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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