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지역의 미래 로봇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4개월 간 포항시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직접 방문하며 진행한 ‘포항 어린이 로봇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14일에는 포항 남구 동해면사무소에서 동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마지막 ‘포항 어린이 꿈나무 로봇캠프 체험교실’을 열었다.

로봇캠프 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공연을 관람하고, 로봇의 기본원리와 활용법을 배웠고 또한 다양한 로봇을 직접 제작하여 달리기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해 지역아동센터 이종화 센터장은 “이번 로봇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면서 로봇과 좀 더 친숙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연구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 직접 방문하여 재능 기부활동을 펼쳐 줘, 어린이들이 로봇게임을 하며 서로 어울리는 가운데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로봇산업은 우리나라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첨단 로봇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로봇캠프 체험교실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지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로봇 창의인재를 양성을 위해, 로봇캠프 체험교실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작년 12월 선린애육원(포항 북구 환호동 소재)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달전 지역아동센터, 연일참사랑 지역아동센터, 웃음꽃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10곳의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약 15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봇캠프 체험교실을 진행해 좋은 호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