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추진하는 달탐사 경연대회인 ‘구글 루나 X프라이즈(Google Lunar Xprize)’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돼 오는 3월 15일 공개된다.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루나 X프라이즈는 구글이 달 착륙선(Lander)과 달 탐사 로봇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달 탐사 경연대회로, 지난 2007년 공식 발표됐다. 오는 2017년까지 달 탐사선과 로봇을 달 표면에 착륙시켜 500m 이상 이동하면서 영상을 촬영해 이를 지구로 가장 먼저 전송한 팀에게 상금 20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2위 팀에게 5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이번 다큐멘터리 동영상 공개에 앞서 구글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미션 임파서블3 등을 제작한 감독인 J.J. 에브람스와 아카데미상 수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자인 '올랜도 본 에인시델'이 참여했다. J.J. 에브람스 감독은 TV 시리즈인 ‘로스트’, ‘앨리어스’ 등의 감독을 맡았으며, ‘아마게돈’, ‘헨리의 이야기’ 등의 작품을 쓴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