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협회 양효식 부회장과 중국 위해시 서연신 부시장이 조인식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철교)는 지난 29일 한중 FTA 체결 기념, 제 1회 한-위해 로봇산업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을 대표하여 한국로봇산업협회 양효식 상근부회장, 중국 위해시 인민정부 서연신 부시장, 우리측에서는 NT로봇 김경환 사장을 비롯 의료재활, 교육용, 제조용 등 6개 로봇기업과 서울교대, 인천교육대, 인하공대 등 교수 포함 15명, 중국측에서는 시정부 관계자, 지역 70여개 기업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연신 위해부시장은 개회사에서 “중국 최대 청결도시로 유명한 위해시가 한중 FTA 시범지역도시로 한중 중앙정부로부터 지정되고 로봇산업을 시 산업육성을 위한 신성장산업으로 지정하면서 금번 행사를 기획하게되었다”며 로봇선진국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위해시와 위해시 기업, 한국 로봇기업들 상호 번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효식 로봇협회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위해시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로서 양 기관 상호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 로봇산업이 상호 윈-윈하는 기회를 가지자"고 화답하였다.

이어서 양국 기관간 협력의향서 체결행사가 거행되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위해 하이테크 산업개발구는 로봇분야 교육, 전시, 과학연구, 산업, 중한포럼 개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위해시는 협회에 100평방미터 규모의 사무실과 향후 3년간 아파트 무상제공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협회 회원사의 중국 진출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조사연구, 정책자문, 기타 편의사항을 제공키로 하였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위해로봇연구원과 한중 FTA서비스로봇연구회 설립 등 학술분야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측에서 로봇산업협회 김재환 본부장이 '우리나라 로봇산업 현황 및 협회소개' , 인하공전 이정익 교수는 '인천 사례를 통해서본 지역 로봇산업 업그레이드 전략' 등의 발표가 있었다. 중국측에서는 위해 로봇스마트산업연구원 손립녕 원장, 대련이공대학교 중승권 교수, 심양자동화연구소 유련경 소장 등이 '중국 로봇산업현황', '지능제조시스템제어기술', '로봇발전현황과 표준화 및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하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참석한 한중 양국 기업간 회사 소개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중국측에서는 심양시아순로봇, 안휘에프트로봇, 불산신봉로봇, 상주명세로봇, 북경중덕로봇, 위해해부전자, 위해신북양정기로봇, 위해미래로봇 등의 회사 및 제품 소개가 있었고 한국측에서는 NT로봇ㆍ메디즈ㆍ오로시스로봇 등이 의료로봇 소개, 이산솔루션ㆍ엠텍 등이 서비스 로봇, 마로로보테크가 물류로봇 등을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덕근 마로로보테크 대표는 "그간 중국 진출에 관심이 많았는데 금번 행사참석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게되었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서 중국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과 협회가 준비한 한중 양국간 G2G 또는 B2G의 2016년도 첫 번째 협력사례로서 한중 FTA 체결에 따라 향후 양국 로봇분야 협력이 기대된다.

▲ 행사 만찬에서 위해시 서연신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위해 하이테크산업개발구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양효식 협회 부회장과 NT로봇 김경환 대표(우측 두번째부터)의 모습이 보인다.

▲ NT로봇 김경환 대표가 회사 및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본부장이 국내 로봇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이산솔루션 노정환 부사장이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 마로로보테크 김덕근 대표가 물류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엠텍 이학용 이사가 자사의 교육용 로봇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인하공업전문대학 이정익 교수가 인천지역 로봇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