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로봇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이 또 다른 소셜 로봇을 내놓았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샤오시 테크놀리지’가 소셜 로봇인 ‘시봇(Xibot)’을 개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금액은 1만 달러인데 현재 목표 금액을 300% 가까이 초과한 2만 8200달러를 모금했다. 이 로봇은 올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둥근 모양의 소형 로봇으로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아침에 모닝콜을 울려주거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이메일, 전화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촬영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릴 수도 있다. 영상 채팅 기능을 제공, 가족들과 영상 통화가 가능하며 포토 메시지 기능도 지원한다.
▲ 시봇의 규격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와이파이에 연결해 원격지에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다. 가격은 349달러. 올해 7월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