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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 등장, "왓슨과 경쟁하겠다"솔트룩스, 인공지능 '아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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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02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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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개념도

IBM의 인공 지능 컴퓨터 '왓슨', 지능형 검색 엔진인 '울프럼 알파'와 경쟁을 선언한 국산 인공 지능 솔루션이 등장했다. 구글 산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의 바둑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인공 지능 솔루션의 등장은 반갑기만 하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학습 및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아담(ADA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담은 인터넷과 대규모 빅데이터로부터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글을 읽어 그 의미를 이해하며, 지식을 자동 축적하고 복잡한 추론을 수행함으로 난해한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아담은 이미 도서 50만 권 분량의 지식을 학습해 왔으며, 2300만 가지의 주제에 대해 2억개 이상의 단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책을 읽어 학습하려면 2000년이 걸리는 지식을 아담은 3일 만에 스스로 학습해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또한 아담은 IBM 왓슨 컴퓨터가 사용한 슈퍼컴퓨터가 아닌 일반 서버 클라우드에서 초당 70만개의 단위지식의 추론과 초당 1600회의 질의 처리가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질의·응답 시스템과 통합해 올여름 국내 유명 퀴즈대회에서 인간과 경쟁할 예정이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솔트룩스 측은 밝혔다. 아담은 이미 장학퀴즈와 같은 퀴즈쇼 질문의 94% 정답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담은 지난 20년간 솔트룩스가 연구해온 인간 언어처리와 기계학습(딥러닝), 자동추론 등의 인공지능 기술과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 연구과제인 엑소브레인(Exobrain) 기술의 융합을 통해 탄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13년부터 지원하는 엑소브레인 연구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솔트룩스가 각 세부과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스트와 숭실대, 서울대, 경북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의 20여 인공지능 교수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50건 이상의 국내외 원천특허와 SCI급 세계적 학회지 30건을 포함해 120건의 인공지능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두뇌 아담은 이미 왓슨 컴퓨터와 울프럼 알파 등 세계적 인공지능과 경쟁을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상용 플랫폼을 개방함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스마트폰과 스마트 시계, 다양한 IoT 단말기가 아담과 연결돼 사람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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