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콤의 드론 감지시스템

일본 보안경비업체인 세콤이 불법으로 날아온 드론을 감지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탐지시스템'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탐지시스템은 레이더 등 다양한 탐지방법을 결합해 24시간 365일 빠짐없이 무단으로 침입한 드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표준 시스템 구성은 두대의 레이더와 3차원(3D) 지향성 마이크, 근적외선 조명을 부착한 팬 틸트 기능의 고속 줌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으로 이뤄졌다. 반경 100미터 이내에 접근한 비행 물체를 레이더로 자동 탐지해 디스플레이상에 표출한다. 비행 물체의 방향과 거리 등이 표시된다. 3차원 지향성 마이크가 특정한 방향의 소리를 감지해 수집하며 레이더에 연동한 줌카메라가 자동 추적해 실시간 영상을 표시한다.

시스템 가격은 공사·유지 보수 비용을 제외하고 4000만엔(소비세 별도)이다. 연간 30개 시스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