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이나 다운증후군 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셜 로봇인 ‘레카(Leka)' 가 개발됐다. 제작사인 ’레카‘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16 CES'에서 이 로봇을 공식 발표한다.
‘레카’는 동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 모양의 로봇으로, 아이들이 장난감 처럼 갖고 놀 수 있다. 굴러다니거나 감정을 표현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음악을 플레이하거나 몸체를 진동시킬 수도 있다. 색, 소리, 진동 등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 부모나 보호자들이 아이들과 놀면서 상호 교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싱글 또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으며 ‘숨바꼭질’ ,‘ 빙고’ 게임 등이 가능하다.
레카사의 ‘라디슬라 드 톨디’는 “이 로봇이 자폐아를 위한 안내견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카는 현재 프랑스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소위펀드(sowefund)’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