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세계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 동일 상품을 들고 시장에 뛰어들면 100% 망합니다.”
“단기 수익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저변을 넓혀야 합니다.”
“최근 3D 프린팅으로 인해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창업을 원한다면 컨설팅은 필수입니다.”
강연자들은 하나같이 3D 프린팅 기술 자체보다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차별화된 콘텐츠만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지난 18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3D 프린팅 기술과 미래 산업 전망’ 세미나가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국내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 원영규 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토데스크코리아 브라이언 성 본부장, 에스웍스 김태형 대표, 마지막으로 메카피아의 노수황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 |
 |
|
| ▲ 하이비젼시스템 원영규 이사 |
하이비젼시스템 원영규 이사는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을 예로 들며 “국내와 달리 글로벌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로봇화 되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면서 음식ㆍ시제품 제작ㆍ패션ㆍ 의료ㆍ건축 등 “다양한 소비자 기호에 따른 정밀한 생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친환경 재료와 같이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여부와 구매자가 필요에 따라 손쉽게 부분 구매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또한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 ▲ 오토데스크코리아 브라이언 성 본부장 |
오토데스크코리아 브라이언 성 본부장은 오토데스크가 생각하는 생산화 단계의 혁신을 소개하며 “창조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목표"라고 했다.
| |
 |
|
| ▲ 에스웍스 김태형 대표 |
에스웍스 김태형 대표는 “후발 주자들에게 프린트 하드웨어 기술은 중요하지 않다. 이미 선행 주자들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어 동일 전략으로 맞서는 것은 소모적인 행위기 때문에 앞으로 핵심은 ‘콘텐츠의 다양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
 |
|
| ▲ 메카피아의 노수황 대표 |
메카피아의 노수황 대표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등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사례들을 짚으며 자신이 만들고 싶은 변화가 무엇인지 우선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정확히 하고 창피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을 것을 강조했다.
| |
 |
|
| ▲ 경기테크노파크의 윤성균 원장 |
한편 행사를 주최한 경기테크노파크의 윤성균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3D프린팅 기술 활용의 저변을 확산하고, 도내 기업들이 3D프린팅을 이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