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본지가 주최하고 DGIST,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덱스코가 주관하는 '2015 국제로봇전문가포럼(IREF: International Robot Experts Forum 2015)' 행사가 26일 오늘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실 211호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소셜로봇, 비지니스 기회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소셜 로봇 전문가들이 올해 서비스 로봇 분야의 가장 핫한 아이템인 '소셜로봇'에 대한 트렌드를 전망해 보고, 인간-로봇 공존시대를 맞아 소셜 로봇의 성공 사례 및 국내외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해 볼 예정이다.

오늘 오전 개막식에는 대구광역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 문전일 DGIST부총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김정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이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원장, 덱스코 한상돌 대표 등이 참석한다.

소셜로봇 포럼 첫 번째 기조강연은 한양대 서일홍 교수가 나선다. 서 교수는 "우리가 꿈꾸는 로봇 시대"를 주제로 로봇이 몰고 올 우리 사회의 미래 변화상,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망해 본다. 두번째 기조 강연은 일본의 로봇 전문가 사와하타 미치노부 스마트 BS 대표가 "일본 소셜로봇 트렌드"를 주제로 일본에서 소셜 로봇이 왜 많이 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배경, 일본 소셜 로봇 사례와 스마트 폰 이후의 소셜 로봇시대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서일홍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소셜 로봇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주제로 사와하타 미치노부 교수, 문전일 DGIST 부총장, 박현섭 로봇PD, 김경욱 IPL 대표가 참여하여 소셜 로봇이 가져올 미래 우리 삶의 변화와 인간-로봇 공존 시대 우리는 어떻게 소셜 로봇을 받아 들여야 하는지,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에서 소셜 로봇을 직접 개발해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 및 개발 경험자들이 나와 소셜 로봇 사례를 발표한다. IPL 김경욱 대표는 "LTE 기반 스마트 홈 로봇",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소셜 로봇과 결합된 스마트 홈 시스템", KIST 김문상 단장은 "노인의 인지훈련을 위한 지능형 로봇"에 대해 각각 사업화 사례를 공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IPnomics 주상돈 대표가 "특허로 분석한 소셜 로봇 기술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들의 특허를 분석해 소셜 로봇의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조망해 본다. KAIST 미래대학원 배일한 교수는 "소셜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학자가 예견하는 제2의 가족 소셜 로봇 세상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국내 로봇윤리 분야 전문가 세종대 이상헌 교수가 "소셜 로봇과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셜 로봇의 윤리 문제를 통해 자신의 도플갱어가 될 수 있는 로봇 문제를 다루어 봄으로서 인간-로봇 공존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길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소셜 로봇'을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오늘 컨퍼런스는 SM엔터테인먼트, 삼성전자, SK 등 엔터테인먼트, 전자, 통신 업체 등 기업들과 로봇관련 기관, 학교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