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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로보월드특집-부대행사③한중로봇산업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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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9  22: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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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순지창 부회장,추 다오쿠이 회장,김철교 회장,김정호 부회장

한국과 중국의 로봇산업협회 회장단이 29일 '2015 로보월드'가 열리는 킨텍스에서 '한중로봇산업좌담회'을 갖고 한중 로봇산업의 교류와 협력 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이번 좌담회는 한중 FTA의 비준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향후 양국 로봇산업계간 협력의 물꼬를 트는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중로봇산업 좌담회에는 한국측에서 김철교 로봇산업협회 회장과 김정호 부회장이, 중국측에서 추 다오쿠이 중국 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순지창 부회장이 참석, 주요 의제를 다뤘으며, 한중 양국의 주요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청중으로 참석해 한중 로봇 산업의 중요한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양측은 한중 양국간 로봇 산업의 구체적인 협력과 교류에 관해 일치된 의견을 보여 향후 로봇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중 협회 회장단은 특히 한국의 '로봇 기술력'과 중국의 '시장'이 융합하면 차세대 로봇 개발과 시장 창출에서 상당한 효과과 창출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로봇산업협회 추 다오쿠이 회장은 앞으로 중국이 고령화 사회와 진입하면서 실버,의료,교육,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로봇업계가 협력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은 스마트 기술과 센싱 기술이 크게 발전되어 있다며 로봇산업과 이들 IT기술을 결합하면 차세대 서비스 로봇의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로봇업체간 협력 방안으로 합작법인 설립, M&A 등 자본 융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철교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한중 FTA가 비준되면 5년~15년 사이에 관세가 점차적으로 철폐될 것이라며 로봇부품 산업 교류 등이 활발해지면서 양국 로봇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회장은 로봇, IoT, 인공지능 등이 제조업 분야에 활용되면서 스마트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실버 분야를 비롯해 농업, 의료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고민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양측 회장단은 한중 로봇 산업 협력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상호 정보 교류가 부족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정호 부회장은 "지난 15년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의 로봇산업을 잘 알고 있지 못하다"며 "협력의 전제는 서로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순지창 중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역시 한국 로봇산업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며 공동 R&D플랫폼을 만들어가는 등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민간 기업간 교류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교류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로봇산업협회 추 회장은 "한중 FTA의 비준 이후 로봇산업이 한단계 발전하려면 민간 차원은 물론 양국정부 차원에서도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철교 회장은 양국 협회를 중심으로 열린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양국 로봇산업 대표업체들이 그룹을 형성해 협력하는 것 뿐 아니라 의료,실버 등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노력도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양국 로봇산업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하며 회장단이 상대방 업체를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양측 회장단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구글, 애플, 알리바바, 바이두 등 IT대기업들이 로봇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 등 한국 대기업들의 로봇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김정호 부회장은 대기업이 로봇산업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로봇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테크윈 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교 회장은 한화가 민수용 로봇 사업에 진출할 것인지에 관해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로봇의 보급 확산을 위해선 보안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할 것이라는 공감대도 이뤄졌다. 향후 로봇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높은 지능을 획득할 것이라며 1인 1로봇 시대를 앞당기기위해선 보안 문제에 대해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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