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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주, 완전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 허용'안전운전 관리자' 없이 도로 시험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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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4  1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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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주가 미국 주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운전 관리자(safety driver)' 없는 무인자동차의 시험 주행을 허용했다.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각 주는 무인자동차의 시내 도로 시험 운행시 안전운전관리자가 꼭 탑승하도록 행정적인 규제를 해왔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시 '훈련받은' 안전운전 관리자가 탑승하도록 하는 강력한 규제조치를 시행해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안전운전 관리자는 무인자동차의 돌발 사고 발생시 즉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훈련을 받아야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지난 2013년 발표한 정책 문서에서 무인자동차의 시내 도로 주행시 '적절하게 면허를 받은 운전자'가 탑승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무인자동차 테스트 주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대응 조치를 빨리 강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애리조나주에선 앞으로 안전운전 관리자 없이도 무인자동차의 시험 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 매체인 'IEEE 스펙트럼'은 애리조나주가 이런 행정 조치를 취한 것은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를 배려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듯 최근 애리조나주 '더그 듀시(Doug Ducey)' 주지사는 우버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운전관리자의 존재 여부과 상관없이 무인자동차의 시험 운전을 허용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트라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우버 대표는 그동안 운전자 없는 로봇 택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이번 애리조나주의 행정 명령으로 우버는 애리조나주에서 무인 로봇 택시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칼라닉 우버 대표는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관련 컨퍼런스에서 "우버 이용이 비싼 것은 운전자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이라며 무인택시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버 외에도 다수의 사업자들이 운전자 없는 무인자동차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아우디, 실리콘밸리에서 로봇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죽스(Zoox)'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는 캘리포니아주를 대상으로 안전운전관리자 없는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의 허용을 요구해왔다.

▲ 우버 무인자동차
이번 애리조나주의 행정 조치는 우버의 지속적인 애리조나 지원책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다. 우버는 올해 6월 애리조나주에 고객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고, 애리조나대학과 무인자동차 운행 관련 매핑 기술 개발 등을 하기로 했다. 작은 금액이지만 2만5천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애리조나주가 안전운전 관리자 없는 무인자동차의 시내 도로 시험 주행을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무인자동차 업체들이 애리조나주에서 완전 무인자동차 테스트를 적극 추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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