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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대, 스스로 진화하는 로봇 개발'마더' 로봇, 능력을 강화하는 '베이비' 로봇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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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3  13: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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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 연구진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 성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IEEE 스펙트럼‘ 등 매체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대학 ’푸미야 리다(Fumiya Lida)‘ 박사팀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스스로 성능을 개선해가는 로봇을 개발했다. 관련 논문은 미국 과학지 ’프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마더(mother) 로봇'과 '베이비(baby) 로봇'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산업용 로봇업체인 유니버설 로봇사의 협업 로봇 ‘UR 5'에게 플라스틱 모양의 소형 정육면체를 연결해 조립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스스로 움직이도록 했다. 여기서 'UR 5’는 ‘마더 로봇’이고 소형 정육면체로 이뤄진 로봇은 ‘베이비 로봇’이다. 마더 로봇은 접착제를 이용해 정육면체를 조립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낸다. 이후 베이비 로봇을 움직이게 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정육면체에는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마더 로봇은 베이비 로봇의 이동 가능 거리를 평가한 후, 다음 세대 베이비 로봇을 제작할 땐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계속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의 구성과 성능 향상 프로세스
마더로봇의 다양한 베이비 로봇 조립 방법
이번 연구 결과 마더 로봇은 베이비 로봇을 10세대까지 만들었으며, 가장 나중에 제작한 베이비 로봇이 처음 제작한 베이비 로봇보다 2배 먼 거리를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성능이 개선됐으며 이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은 없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캠브리지대 푸미야 리다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 중 하나는 생물의 진화 방법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것"이라며, 진화론의 주요이론인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과 인간의 지식 축적 과정을 로봇 연구에 적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푸미야 리다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은 반복적인 작업만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로봇은 실제로 '대량 맞춤화'(mass customization)가 아닌 '대량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하지만 로봇도 혁신하고 창조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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