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홈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홈 로봇 '앱봇링크'

언제 어디서든 홈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홈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바램시스템(대표 서병조)은 움직이는 스마트 홈 로봇 ‘앱봇링크(appbot LINK)’에 대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앱봇링크는 홈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홈 로봇으로 움직이는 CCTV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홈 카메라는 CCTV나 IP카메라 형태로 고정되어 있어 집안 구석 구석을 살피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앱봇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로봇의 이동성과 IP 카메라의 편리성을 융합하였다. 앱봇은 스마트 폰으로 손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밖이나 회사에서도 집안에 있는 자녀와 애완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필요하면 앱봇이 접근하여 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바램시스템은 앱봇링크를 지난 2년간 해외 전시회에 선보이면서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앱봇은 영상을 보면서 양방향 음성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상통화 기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선명한 고화질의 풀 HD 이미지와 HD 영상을 스마트폰에 바로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모션 인식 및 얼굴 검출 기술이 적용된 침입자 탐지 경보 기능으로 안심할 수 있다. 자동충전 기능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충전중에도 360도 감시가 가능하다. 또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앱봇의 자동충전 스테이션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로봇이 어떤 방향에서 이동하더라도 문제없이 도킹이 가능하며, 이러한 회전형 충전스테이션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국내외에 특허도 확보했다.

이 같은 독보적 기술로 바램시스템은 지난 5월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하여 1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지난 7월 부터는 G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매가격은 198,000원이다.

서병조 바램시스템 대표는 “국내외 통신사,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제품 수출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문턱을 자유롭게 넘어 다니는 대형 앱봇링크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