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램시스템의 홈카메라 로봇 '앱봇 라일리'

카메라 로봇 전문회사 바램시스템(대표 서병조)이 미국 유통회사 인피니티 디지털과 총 900만달러 규모의 홈카메라 로봇 `앱봇 라일리(appbot-Riely)`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규모는 오는 9월 1차 판매물량 3000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5000대, 내년에는 월 1만대씩 12만대 등 내년까지 총 13만5000대다. 인피니티 디지털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미국의 월마트나 K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바램시스템은 지난해 집안에 설치된 공유기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나 집안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홈 로봇 `앱봇 링크(appbot-LINK)`를 개발, 상용화했다. 앱봇 라일리는 `앱봇 링크`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바램시스템은 지금까지 ‘가정용 지능로봇’ 개발 성공으로 매출 1억원의 성과와 함께 LG유플러스와 10만달러 주문계약, 미국 월마트와 2017년까지 300만달러 공급계약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제품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16년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지원과제에도 선정되어 7월부터 미국 현지 테스트베드를 진행, 제품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