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이 뇌졸중 환자 등에게 도움을 줄 보행재활 로봇을 도입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기능을 잃은 환자들의 회복에 보행 재활훈련 로봇을 도입, 도움을 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행 재활로봇은 환자의 몸통과 고관절, 무릎을 움직여 보행이 가능하도록 제어해준다. 특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의 환자들에게 보행기능 회복에 필요한 뇌의 제어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충남대 병원은 이와함께 어린이 전용 보행장애 재활훈련 로봇도 도입, 적용하고 있다. 이 로봇은 높이와 다리길이를 어린이 체형에 맞춰 대폭 줄였으며 엉덩이와 무릎관절은 물론 발목관절 구동까지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조강희 센터장은 "보행 재활은 급성기 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 집중 치료를 통해 사회로의 조기복귀가 목표"라며 "보행로봇은 보행훈련과 하지 근력강화에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