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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의료자동화ㆍ3D프린팅 사업 등 육성박근혜 대통령, 15일 센터 개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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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5  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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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계·소재 등 울산의 기반산업을 바탕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5일 개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에서 열린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울산지역 산·학·연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 "울산 혁신센터는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이란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에 로봇기술을 융합한 의료로봇 등의 신산업을 말한다. 실제로 세계 5위 수준의 로봇기술을 보유한 현대중공업과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가진 서울아산병원 등이 협업을 통해 의료로봇 등 의료자동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대통령은 "빠른 속도의 고령화로 인해 간병·재활·수술에 의료용 로봇을 활용하는 의료자동화의 세계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져 2018년에는 약 700억달러(약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과 인력, 최첨단 정보기술(IT) 역량,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의료자동화 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했다.

또 "울산 혁신센터에서는 의료인, 창업가,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과정의 생태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해 모의수술실을 비롯한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벤처·중소기업, 연구자와 협력병원이 힘을 모아 세계 수준의 우리 의료서비스를 의료자동화 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수도권의 풍부한 민간 창업지원 기반을 연계·활용해 울산에 특화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울산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15번째로 출범했으며,총 1828m²(약 554평) 규모로 조성돼 창조마루(1221m², 울산대 공학5호관)를 통해 제품개발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융합마루(607m², 울산벤처빌딩)를 운영해 창업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프린팅 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산업은 일본 및 중국의 추격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인 상황에서 미래형 선박 기술혁신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의 특허를 대폭 개방(2500건, 지속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사상 최초로 국내 빅3 조선사와 ICT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힘을 모아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박 ‘에코십(Eco Ship)’, ‘스마트십(Smart Ship)’을 공동개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십이란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해양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신기술 선박을 말하며, 스마트십이란 ICT기술을 선박에 적용해 안전·운항 효율을 향상시킨 차세대 선박을 말한다.

울산시는 산업재해 치료와 재활수요가 높으며, 전담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생산규모가 국내 1위인 점을 고려할 때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기술과 제조기술 융합으로 자동 의료로봇 등 한국형 고부가가치 의료시스템을 창출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기업·병원의 공동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센터 개소에 따라 서울과 지방이 창업인프라를 공유하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전문 창업보육기관 MARU180과 쌍방향 가상교류 공간을 운영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지역 특화 창업생태계 모델을 구축, 다른 센터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의 중화학공업, 자동차 등에 특화된 ‘3D 프린팅 라이브러리(포털)’를 통해 특허, 장비, 소재 물성 및 전문인력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내에 ‘3D 테크숍’을 설치해 지역의 젊은 창업자, 지역 중소업체가 조선·자동차 등의 부품을 직접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메이커 운동’ 붐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이란 일반 대중이 필요에 따라 제품·서비스를 구상·개발하고 창작하는 운동으로, 최근 세계적인 제조업 혁신과 연계돼 관심과 참여계층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울산센터 개소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분야 고용창출과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촉진해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게 될 것”라고 기대했다.

주요 제조업 취업유발계수(10억원 당 고용지수)는 조선해양플랜트 12명, 자동차 10명, 반도체 4.3명, 석유화학 1.3명으로 조선해양플랜트가 가장 높다.

다음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기능이다.

   
 
◇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재도약 지원

먼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협업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조선 3사가 특허를 대폭 개방(2500건, 지속 확대)해 중소조선소와 기자재업체에 제공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공동개발,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 조선업계 전반의 에코십 경쟁력을 제고한다.

향후에는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전국의 조선업계, 대학, 연구소 등에 확대해 전국 단위의 개방형 협력을 촉진한다.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에 SW 개발 환경을 제공, ICT 융합을 촉진해 스마트십 고부가 선박서비스 신시장을 창출한다. 스마트십 SW 개발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박 데이터를 창업자·중소기업에 제공해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대기업의 국산화 수요와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을 연계하는 ‘오픈 마켓’을 운영해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을 지원한다. 국산화 개발 중점 품목(Turret 등 12개)을 선정해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중소 조선업체의 생산공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스마트야드’ 구축을 지원한다.

조선 분야 ‘스마트 팩토리’로, IoT/ICT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정현황 파악 및 분석을 통해 생산 효율을 최적화한다. 이를 위해 센터에 ‘공정혁신 플랫폼’을 설치하고, 현대중공업·UNIST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정분석, 인력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센터에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 창업자의 아이디어, 의료진의 노하우, 기업의 아웃소싱 수요 등을 공유한다. 타 지역 혁신센터 및 전문기관과 연계해 특허·연구개발 전문멘토단을 구성하고, 의료자동화 DB를 구축한다.

또한 서울아산·울산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해 시제품의 의학적 적합성 테스트 및 기기검증 환경을 지원한다.

병원 내 모의수술실, 인체모형 시험, 인큐베이팅 입주공간을 지원해 KIST, ETRI 등 시설내 연구소와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이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하여 상용화를 지원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해 인허가 원스톱 창구(식약처 협조)를 운영한다.

아울러 ‘의료로봇 + 의료서비스’를 패키지화해 기업·병원의 해외 공동진출을 지원한다.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의료로봇과 표준치료법(예: 종양제거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병원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해외의료진 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서울 MARU180과 원격으로 연결된 ‘MARU180 원격창업지원존’을 운영해 지역과 수도권의 창업 인프라를 공유한다. 제조업 분야에 특화된 1:1멘토링, 강연·교육프로그램, 기술공모전 및 ‘Demo-Day’ 공동 개최, 서울-울산 벤처캐피탈 및 전문가 풀을 공유한다.

울산센터는 중공업 및 제조업 분야의 창업지원, 서울 MARU180은 IT, 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분담한다. 이어 추후에는 전국 17개 센터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특화형 창업생태계 모델 구축·확산을 추진한다.

마이스터 참여형 창업지원도 펼친다. 울산의 중화학공업 (예비)퇴직자, 손끝기술을 보유한 현장인력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기업 멘토링 및 기술컨설팅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술인력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결성해 창업초기기업에 연구개발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조합설립, 사무 공간, 창업자 연결 등을 지원한다.

◇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

센터에 ‘3D 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운영해 특허, 장비, 소재 물성 정보, 전문인력, 연구기관 정보 등을 축적한다. 또한 센터 내에 ‘3D 테크숍’을 설치해 조선·자동차 등 중화학 산업 부품 개발에 활용하고, 전문가 멘토단을 통해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울산대, UNIST, 마이스터고 등 인근 (예비)창업자들이 실습하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생산하는 메이커 활동 문화를 확산한다.

특히, 중공업 특화소재의 양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내외 3D 장비·소재 업체간의 협력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센터는 11개 분야 총 135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 울산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 시범 프로젝트 추진, 창업 지원, 무역·금융·법무·특허 원스톱 지원 등을 위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해양플랜트 재도약 및 의료서비스자동화 신산업 창출,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전용 투·융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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