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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택시, 2030년 온실 가스 82% 감축 예상'에너지 그리드'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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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0  14: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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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로렌스국립연구소 '제프 그린블라트'(좌측) , 삼베그 삭시나(우측) 연구원
오는 2030년 '로봇 택시(Robot Taxi)'가 본격 보급기를 맞으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일반 자동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소 63%에서 최대 90%까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구글, 우버, 닛산 등 업체들은 자율 주행차를 활용해 로봇 택시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기술 및 보급 동향, 유가 수준, 자동차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고려할 때 오는 2030년이면 로봇 택시가 개인 소유 전기자동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1마일당 평균 63~82%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휴발유 차량에 비해선 90% 가량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 '제프 그린블라트(Jeff Greenblatt)' 연구원은 수 많은 자율주행차량이 도로에 나오더라도 기본적으로 무인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른 차량보다 적어 자동차 증가의 충격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기술과 차량의 소형화가 자율주행차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율주행차의 이동성 증가라는 요인에도 불구하고 운행 효율성과 탄소 배출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 차량별 온실가스(GHG) 배출량:AT(무인택시), CDV(전통 자동차)

감소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정도는 로봇 택시의 크기 때문에 생기는 효과로 파악되고 있다. 로봇 택시는 실제 탑승 수요에 맞게 크기가 최적화돼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내 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실제 탑승객에 비해 자동차 공간이 매우 넓다. 미국인의 자동차당 승객수는 평균 1~2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1~2인승 로봇 택시로도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자동차 개발업체들이 1인승 또는 2인승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무인자동차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다른 무인자동차들의 뒤를 바짝 쫒아가는 운전 행태가 상당히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행형태를 '플래툰(platoon)'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일군의 무인 자동차들이 '군집 운행'을 한다는 의미다. 게다가 자율주행차들은 부드러운 가속 능력과 제동 능력 덕분에 온실 가스 배출을 더욱 줄일수 있다. 로봇 택시는 또한 운전자가 없기 때문에 일반 차량보다 운행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운행되는 차량 가운데 5%인 80만대가 로봇 택시로 전환될 경우 연간 7백만 배럴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연간 240만톤에 달하는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그리드망의 구축도 온실가스 감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 그리드망의 구축으로 오는 2030년이면 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공해 물질도 감소할 것이란 지적이다. 로봇 택시 등 자동차 역시 에너지 그리드망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전망이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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