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정공이 최근 실내용 네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장애물 회피 선도 로봇 "라이봇(LIGHBOT)"을 개량해 발표했다.

일본정공은 최근 실내용 네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장애물 회피 선도 로봇 "라이봇(LIGHBOT)"을 개량해 발표했다고 모노이스트가 6일 보도했다.

라이봇은 병원 · 오피스 빌딩 · 상업 시설 등의 장애인 환경에서 시각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이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회사에서는 '2013 국제 로봇전'에 출품한 로봇을 기반으로 유도 기능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안전성 ·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네비게이션 기능에서는, 새롭게 유도 안내형 네비게이션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음성 유도 안내에 따라 사용자가 손잡이를 조작했지만, 사용자가 선택한 목적지까지 로봇에 의한 자동 유도 안내를 가능하게 했다. 주행 속도는 그립을 조작하는 힘에 따라 바꿀 수 있으며, 그립을 놓으면 로봇은 안전하게 정지한다.

또한 각 층의 천장 마커를 검출하여 건물 내의 어느 층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인식하여 건물 내의 어느 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본체에서 분리하지 않고 전원 콘센트에서 충전 가능하며, 가동 시간은 12시간으로 기존 대비 30 % 향상됐다.

일본정공은 가나가와현 종합 재활 센터(카나가와현 아츠기시)의 협력을 얻어 실제 사용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이 로봇의 실증 실험을 약 반 년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