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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스토, 생체모방형 "로봇핸드" 개발카멜레온의 혀를 모티브로 한 '플렉스 셰이프 그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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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5  0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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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훼스토에서 개발한 카멜레온 혀를 모방한 로봇 핸드. 자유롭게 모양을 변형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의 자동화 전문기업 훼스토(Festo)가 13일부터 17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 2015'에서 "카멜레온의 혀"를 모티브로 한 로봇 핸드 '플렉스 셰이프 그리퍼(FlexShapeGripper)'를 전시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바이오미메틱스(Biomimetics : 생체 모방) 등 최근에는 다시 살아있는 동물의 움직임을 활용한 기기 개발 등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훼스토는 '바이오닉 러닝 네트워크(The Bionic Learning Network)'라는 교육 프로젝트에서 생물의 움직임과 생태를 기계에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류와 해파리, 펭귄의 움직임을 모방해 로봇 등을 개발해 왔지만, 이번은 새롭게 카멜레온 혀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 핸드 부분을 개발했다.

카멜레온의 혀는 벌레를 잡을 때에,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시켜 다양한 모양의 벌레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지금까지 로봇 핸드는 잡을 부품의 형상에 따라 핸드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또한 같은 핸드로 잡을 경우에도 수동으로 매번 설정 작업을 해야 했다. 자유롭게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는 로봇 핸드가 실현될 수 있다면, 다양한 형태의 것을 하나의 손으로 자유롭게 잡을 수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플렉스 셰이프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한다.

플렉스 셰이프 그리퍼는 물이 담긴 실리콘 캡을 사용하여 자유로운 형상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실리콘 캡의 형상을 내부의 모터와 공기압으로 조정해 다양한 형상의 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안경처럼 깨지기 쉬운 형태의 것도 살짝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너트 3개를 한꺼번에 잡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기존의 로봇 핸드에서는 설정 작업없이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유연한 생산 라인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제품화에 대해 부스 담당자는 "현재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제품화 가능성을 두고 하노버 메세에서 다양한 반응을 듣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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