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서 제작하는 대규모 화재진압용 소방로봇 개념도

석유콤비나트와 화학 공장 등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화재에 대비해 일본 총무성 소방청이 올해 위험한 현장에서 화재 발생 직후에 투입할 수 있는 '소방 로봇'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화재의 최전선에서 불끄는 것을 전자동화해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소방청은 2018년도를 목표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일본 소방청 소방연구센터에 따르면 구상중인 소방 로봇 시스템은 현장 지휘본부가 되는 컴퓨터, 방수 및 연장 호스 로봇, 현장을 확인하는 정찰 로봇으로 구성해, 6 톤 트럭의 반송 차량에 탑재한다. 활동하는 공장 등의 지도 정보는 평시에 미리 컴퓨터에 등록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이 반송 차를 몰고 현장과 가까운 안전한 장소에 로봇을 내려 놓는다. 대원은 정찰 로봇이 향하는 화재 현장을 지정한다. 로봇은 컴퓨터가 자동 제어해, 위성항법장치(GPS)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현장에 접근한다. 로봇은 루트를 선택 자율주행 해, 정찰 로봇의 정보를 바탕으로 방수 장소도 결정하지만, 대원이 루트 및 방수 장소를 수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