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순회 로봇·드론 행사를 6월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킨텍스가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5월 뉴욕에서 처음 개최되며, 뉴욕 개최 이후 한국(킨텍스), 일본 도쿄, 미국 샌디에이고를 순회하는 국제 순회 전문 컨퍼런스다.

오는 6월 24일~2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유명 로봇·드론 업체의 CEO, 투자자, R&D 전문가, 국제 변리사 등이 대거 참석하여 산업용 및 소비재 드론, 극한작업ㆍ헬스케어 로봇, 신소재(그래핀 등), 서비스 로봇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의 신기술과 시장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미국 맥클러 미디어는 "한국 로봇시장의 가능성과 기대감이 큰 만큼 미국, 중국, 일본, 두바이 등 15개국 4천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특히 1500명 이상의 바이어 및 해외 전문 투자자(벤처캐피탈), 포쳔 500대기업 관계자들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사무국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로봇 관계자들은 물론 전문 투자자들이 한국의 로봇시장 및 확장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들과 참가자들간의 활발한 협력채널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한국 사무소 역할을 하는 킨텍스는 "2014년 ‘인사이드 3D 프린팅' 행사 개최시 국내 중소기업들이 맥클러 미디어의 네트워킹과 마케팅을 통해 월스트리트 저널 등 해외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 했다"며, "행사 주최자가 해외 온라인 미디어 전문 업체인 만큼 해외 언론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맥클러 미디어(구. 미디어 비스트로)는 로봇, 드론, 3D 프린팅, 신소재, ICT, IO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 500만명 이상이 가입한 공학·로봇·ICT 분야 미주 1위의 인터넷 언론사 겸 국제행사 기획사로서, 작년에는 킨텍스에서 ‘인사이드3D 프린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