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으로 거리가 먼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 가정에 로봇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일본 온라인매체 웹알25(Web R25)는 15일, 오는 2월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페퍼를 비롯해 가정에서 활약하고 있거나, 활약이 기대되는 최신 로봇 7개 제품을 소개했다.

▲ 로봇 "페퍼(Pepper)"

○ 약 20 만엔으로 가족이 늘어난다!? 세계 최초 감정인식 로봇 - "페퍼(Pepper)" (소프트뱅크)
19만 8000엔. 2015 년 2 월 판매 예정
표정과 목소리에서 사람의 감정을 관찰할 수 있는 '감정인식기능'을 탑재한 신장 120cm 정도의 휴머노이드 형태의 퍼스널 로봇. 자신의 판단으로 행동할 수도 있는 대단한 로봇이다. 페퍼는 각 가정에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수치화 한 데이터 등을 하나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 · 공유해 학습 능력을 높여 간다. 또한 스마트 폰과 앱 스토어가 오픈 예정이며, 페퍼가 할 수 있는 것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 로봇 "보코(Bocco)"

○ 부모와 자식의 정이 깊어 지는 귀여운 로봇 - "보코(BOCCO)" (유카이엔지니어링)
2 만엔 전후 (로봇 본체와 센서 세트). 2015 년 3 월 판매 예정
아이의 귀가를 센서로 감지하여, 외출 중에도 부모의 스마트 폰으로 알려 주고, 음성이나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간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유용성이 높은 로봇이다. 이 로봇의 명칭은 동북 지방의 어린이를 나타내는 방언 "보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탑재 기능은 와이파이와 근접 무선으로 간단하지만, 손바닥에 올려 놓을 정도의 크기와 복고풍의 비주얼과 예쁜 목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줄수있다.

▲ 로봇 "지보(JIBO)"

○ 촬영에서 부터 듣는 것까지 다기능 도우미 로봇 - "지보(JIBO)"
599 달러 (홈 에디션). 현재 사전 예약 매진
MIT의 신시어 브리질 교수가 개발한 가족용 로봇이다.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가족에 대한 메시지 전달, 사진촬영, 리마인드, 아이와의 이야기꾼, 대화를 들어주는 역할, TV 전화 (텔레프레즌스 아바타)의 6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둥그런 화면 부분의 표정이 재미있게 바뀌는 것이 특징으로, 매우 사랑 스럽다. 현재는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크라우드 펀딩으로 등록 2일만에 90만 달러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 로봇 "패틴(Patin)"

○ 조명, 화분이 자율 이동한다!? 유닛 교환식 로봇 - "패틴(Patin)" (플라워로보틱스)
가격 미정. 2016 년 판매 예정
자립 이동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서비스 유닛에 의해 사용 방법이 무한하게 넓은 플랫폼 형태의 인공지능 탑재 자주식 로봇이다. "패틴(Patin)"은 '스케이트'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가정용품에 스케이트화를 신게하면 새로운 인공물(人工物)이 되는 것은 아닐까? "라는 발상에서 개발에 착수했다. 조명 등의 가전이나 식물을 심는 화분, 보조 로봇 등 기존 기능을 겸비한 다양한 서비스 유닛을 본체에 설치하면, 사람의 행동을 배우고 스스로 궁리해 일용품이 완성된다. 서비스 유닛은 때에 따라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로봇이다.

▲ 로봇 "오토모어330X(Automower330X)"

○ 스포츠카! 쿨하고 영리한 제초기 - "오토모어330X(Automower330X)" (허스크바르나)
오픈 가격.
농림조경 기기의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허스크바르나(Husqvarna) 하스쿠바가 개발한 최신 잔디 깍는 로봇이다. 자동으로 매일 조금씩 잔디를 깎아주기 때문에 손 쉽게 잔디를 관리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오토모어(Automower)" 시리즈의 특징인 불규칙한 움직임이, 카페트처럼 아름다운 잔디를 실현 해 준다. 국가체전 등의 육상 경기 대회에서 사용하는 큰 공원이나 대학교 내의 부지 등, 넓은 범위의 잔디가 있는 장소에서 이미 시험운용되고 있으며, 항상 일정한 높이가 되도록 잔디를 관리해 준다.

○ 메뉴 만들기에서 운반까지 - "구매지원시스템로봇"(ATR소셜미디어종합연구소)
판매 미정
"구매지원 시스템 로봇"은 클라우드에서 로봇과 센서를 연결, 노인의 쇼핑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로보틱스" 실험에 사용된 로봇이다. 식단 메뉴에 쇼핑 목록 작성, 매장에서 쇼핑 지원 ...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서포트를 해준다.

▲ 로봇 "헬로 줌머(Hello Zoomer)"

○ 말에 반응하는 영리한 씨 왕개 로봇 - 헬로 줌머(Hello! Zoomer)" (다카라 토미)
1만 6200엔
"이리 와" "손" 등과 같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약 40 종류의 귀여운 몸짓으로 응해주는 몸 길이 약 30cm의 강아지형 로봇이다. 기울기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자유 자재로 몸을 비틀 수도 있다. 모티브는 달마시안에서 얻었으며, 모양이 1 만개 이상이다.

한 가정에 1대씩 가정용 로봇 보급이 진행되면, "혼자산다"는 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