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시스트 로봇을 장착하고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작업자

일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직장에서, 몸에 부착해 무거운 짐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어시스트 로봇(Assist Robot)이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디지탈이 5일 보도했다.

로봇을 만든 기업은 간편함을 무기로, 물류 및 건설, 농업에서 사업 기회가 늘어 날 것으로 보고있다.

팔레트를 임대하고 있는 유피알(UPR)의 집배소(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남성 작업자 (56)가 약 30km의 짐을 가볍게 옮기기 시작했다. 등에는 모터 등을 짊어지고, 허리와 허벅지에는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이것이 위로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15kg분을 보조하는 로봇이다. 작업자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그대로 작업을 계속해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 어시스트 로봇은 파나소닉 계열의 벤처기업 '액티브링크'가 개발했다. 지금까지 시제품을 빌려주어 농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금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영업을 담당하는 미쓰이물산은 한달에 5만엔 정도에 임대하여 가을까지 최소 1천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