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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생산라인 로봇 투입 차질‘폭스봇’ 조립 정밀도 애플 기준에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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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9  15: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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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콘이 인간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한 ‘100만대 폭스봇 투입’이라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 및 조립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제조공장 가동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폭스콘은 주문업체가 요구하는 납기일과 납품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하면서 강력한 드라이브로 근로자들에게 할당된 작업량을 맞추라고 독려하는 형태로 노동자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폰스콘의 근로자 관리방식에 대해 최종소비자들과 주위 경쟁업체, 언론 등에서 나쁜 평가를 내리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로보틱스트렌드(roboticstrends.com)에 따르면 폭스콘은 자사의 근로자 관리와 관련해 점차 고조되는 비판적 외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로봇 기용을 서둘러 오고 있다.

올해 초 폭스콘은 인간노동자들을 대체해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조립라인에 우선 일차적으로 수천대의 로봇 조립공을 전면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폭스콘의 로봇 생산현장 배치 계획에 대한 현실성 여부에 의심을 제기하는 새로운 보도가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심이 확산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폭스콘 로봇, 즉 ‘폭스봇(Foxbots)’이 애플이 주문한 아이폰 제조 사양을 충족시키기엔 작업 정밀도 면에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폭스봇은 애플의 아이폰 제조에 자신의 차가운 금속제 그리퍼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후문이다.

결국 폭스콘이 야심차게 추진해 왔던 로봇 조립공 전격 투입 계획은 커다란 장애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애플의 완성품 제조기준은 부품 조립 오차 허용범위를 0.02mm 이내로 두고 있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정도이다.

그러나 폭스봇은 최대정확도가 0.05mm에 그치고 있어 0.03mm의 격차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애플 생산주문을 소화해 낼 수 없는 결정적 사유가 된 것이다.

사실 폭스봇의 정밀도가 0.05mm까지 도달한 것 자체도 놀라운 기술 수준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폭스콘의 입장에서 불행 중 천만다행인 것은 ‘100만대 폭스봇 투입’이라는 그랜드디자인에 대한 투자가 그다지 많이 진척이 안 됐다는 사실이다.

만약 섣부른 대규모 투자가 폭스봇에 투입됐다면 이는 매몰비용이 되고 엄청난 자금압박에 따른 경영난 가중이 초래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폭스봇의 대당 단가는 2만-2만5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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