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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선수 건강 챙기는 텔레프레즌스로봇美 다트머스대학 풋볼 구장서 원격진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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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7  15: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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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다트머스대학 풋볼 구장에 나타난 텔레프레즌스로봇. 이 로봇은 선수들의 원격진료를 지원해 준다.

아메리칸 풋볼 게임은 거칠기로 유명하다. 거침없는 태클과 충돌, 그리고 터치라인을 향한 질주를 보면서 터져 나오는 함성 뒤에는 항상 선수들의 건강이 제물이 될 수 있다.

미국 신경외과학회는 대학 풋볼 선수의 3분의1 이상이 적어도 한 번의 뇌진탕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또 많은 선수가 두번 이상 경험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뇌진탕을 막기 위해 선수들이 착용하는 헬멧에 특수 쿠션을 넣는다든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적절한 게임 규칙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미국 다트머스대학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시즌에 색다른 방법을 도입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데 바로 로봇을 이용하는 것이다.

9일 다트머스 지역언론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풋볼팀의 건강지킴이로 ‘브이고우(VGo)’라는 텔레프레즌스 로봇이 연습구장에 등장했다.

브이고우는 신장이 4피트이고 멀리서 보면 마치 막대 사탕처럼 보인다. 바퀴로 굴러다니고, 머리에는 카메라와 스크린이 장착돼 있으며 물론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도 입고 있다.

브이고우는 수마일이나 떨어진 병원에 있는 뇌전문의에게 선수들의 경기 상황이나 연습상황을 보여줌으로써 뇌전문의가 원격으로 선수들의 건강상태, 특히 충돌 등으로 인한 뇌병변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뇌전문의는 이를 기초로 현장에 있는 공인 자격증을 가진 트레이너에게 선수들의 건강상태가 어떤지를 알려줘 훈련과 게임에 참고하도록 한다.

원격진료에 나선 한 뇌전문의는 “공인자격 트레이너가 80-90%까지 선수들의 뇌병변 상황을 체크하고, 이를 응급처치 할 수 있을 정도로 원격진료 정보가 전달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수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최근접 지역에 있는 신경외과전문의 등 뇌전문가의 빠른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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