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로봇연구소 등이 주축이 돼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협의회가 발족된다. 사진은 전남대 로봇연구소 내 영상유도 단일경로 뇌종양 수술로봇.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의료로봇분야를 주도하기 위한 ‘마이크로 의료로봇산업협의회’가 31일 출범한다.

이 협의회는 이제까지 대학 및 연구소에서 산발적으로 수행하던 원천연구를 뛰어 넘어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산업화를 위한 관련업체 및 기관들의 모임이다.

협의회의 구성은 업계에서는 캡슐내시경 업체 인트로메딕을 비롯해서 현대중공업 그리고 호남지역 DK산업을 포함 현재 4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 병원 등 의료기관 전문 의료진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남대 로봇연구소, 서울대 등 대학전문가 44명 및 연구소 10명 포함하여 현재 총118명의 전문가들이 관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개발 기획 및 산학연 공동참여,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장비 등 관련 인프라 활용, 산학연 협력 창업 및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는 현대중공업(정성현 상무이사), DK산업(김보곤 회장), 인트로메딕(심한보 대표이사)을 회장단으로 하고 그중 인트로메딕의 심한보 대표이사가 협의회 대표를 맡기로 했다.

심한보 협의회 대표는 “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이끌며 상용화기술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참여기업 및 관심기업의 어려운 점 해소 등 산업발전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